부대에서 25일까지 확정 휴가제한이 걸려 병사들의 사기가 땅을 뚫고 브라질까지 내려가고 있는 가운데 이런것을 위로하고 병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함인지 주말에 멀 하기만 해도 먹을걸 주고 점심/저녁 마다 영화를 상영해준다. 그 때문에 오늘 저녁엔 아메리칸 스나이퍼를 보러 갔다.
미국뽕이 잔뜩 들어간 영화지만 그만큼 미군이 여기랑 비교가 되서 부럽기도 하다. 다만, 전쟁이란건 필연적으로 깊은 상처를 남길수 밖에 없는 것 같다. 전쟁에있어서 진짜 승자는 없는것 같다. 지키고자 하는자 뿐만 아니라 그들을 믿는 사람들 그리고 그와 상관없이 자신의 땅이 전쟁터가 되면서 고통받는사람들까지, 전쟁에서 희망 혹은 기쁨을 얻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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